문화
'최고의 한방' '엄마' 김수미를 둘러싼 네 아들의 '효도 전쟁'
입력 2019-10-09 14:23  | 수정 2019-10-09 16:55
최고의 한방 13회 캡처 /사진=MBN

어제(8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 13회에서는 지난 11회 강릉 여행에서 새로 합류한 윤정수에 이어, 허경환이 새로운 아들로 등장하면서 '엄마' 김수미를 둘러싸고 네 아들(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 간에 벌어지는 묘한 신경전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네 아들은 생일은 맞은 김수미를 위한 효도 여행을 준비했는데요.

이들은 엄마 '김수미'의 이름과 동명인 경기도 양평의 '수미 마을'을 여행지로 선택하면서, 여행 시작부터 김수미에게 놀라움과 뿌듯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날 처음 등장한 허경환은 네 아들이 벌이는 효도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합니다.


오프닝부터 허경환은 김수미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커피를 대령하고 나서는가 하면, '수미 마을'에 도착해서는 첫 ATV 탑승에 나선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동반 탑승을 자처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아들들도 물러서지 않는데요.

지난 24일 방송(11회)부터 등장한 윤정수도 '고정 욕심'으로 허경환과 함께 커피 수발에 나서며 오프닝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후 '김수미 사진 찍기' 미션에서는 엄마의 체력을 배려해 빠르게 촬영을 마친 장동민이 SNS에서 '좋아요'를 가장 빨리 얻어내며, 원조 '최애 아들'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마을 곳곳을 돌며 '횰로 릴레이 게임'을 마친 네 아들은 식사 시간을 앞두고 엄마를 위한 '생일상 차리기' 대결을 시작합니다.

네 아들은 각자의 요리 실력을 뽐내며 미역국, 잡채, 겉절이, 불고기를 완성하고, 엄마를 위한 생일상을 차려냅니다. '엄마' 김수미는 처음 받아본 생일상에 감격하던 것도 잠시, 음식을 맛본 후에는 냉정한 평가를 하는데요.

결과는 홍합을 넣은 미역국을 끓인 장동민과 겉절이를 만든 탁재훈이 각각 1, 2위를 차지합니다.

최고의 한방 13회 캡처/사진=MBN

반면, 잡채를 만든 허경환을 꼴찌를 차지하고, 김수미는 허경환에 다음 주 월요일 녹화날 다른 스케줄 잡아”라는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아들이 준비한 효도 여행에 감동한 김수미의 모습과 네 아들의 훈훈한 '효도 전쟁'이 전파를 탔습니다.

MBN 화요 예능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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