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 해상서 24t 어선 침수 선원 14명 전원 구조
입력 2019-10-09 11:37 

9일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선원 14명을 태운 어선이 침수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다행히 해경과 인근 어선들에 의해 전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3시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서쪽 9.2㎞ 해상에서 24t급 어선 A호가 침수됐다. A호는 조업을 마치고 목포항으로 입항하던 중 높은 파도를 만나 선수에 물이 찼다. 그물과 어획물 등의 무게로 인해 물이 빠지지 않아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신고를 받고 구조정과 경비정을 급파한 목포해경은 인근 어선들의 도움을 받아 A호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등 14명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승선원 구조에 이어 배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A호를 안전하게 인양했다.
[진도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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