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글날,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설악산 첫 얼음
입력 2019-10-09 08:30  | 수정 2019-10-09 08:46
<1>한글날인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아침보다도 기온이 5~10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올 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는데요. 서울은 7.7도, 안흥 횡성은 영하 0.6도, 영주는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2>이렇게 갑자기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설악산에서는 오늘 첫 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3>지금 경기동부와 강원, 경북 내륙에서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10월 상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15년 만에 가장 빠른 겁니다.

<현재>자세한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8.5도, 안동 7.9도, 대전 8.3도입니다.

<최고>그래도 한파특보 오래가지 않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햇볕에 대부분 지방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해제되겠습니다. 서울 20도, 강릉 23도, 광주 22도가 예상됩니다.

<위성>북쪽에서 찬 공기가 구름을 밀어냈습니다.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태풍>이렇게 지속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슈퍼 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부>전국이 맑겠습니다. 옷차림만 따뜻하게 하시면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주간>내일까지는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교차는 당분간 계속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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