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은 검찰 개혁안 가운데 잘못된 수사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어제가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소환된 날인데, 별건 수사 금지와 출석 조사도 최소화하겠다며 '인권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내놓은 검찰 개혁안엔 '인권 수사'에 대한 청사진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절제된 검찰권을 행사하도록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 잡겠습니다."
검찰의 부당한 별건수사와 수사 장기화를 제한하고,
피의자 인권 존중을 위해 검찰이 직접 수사할 경우 조사 방식과 횟수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이 밤 9시를 넘기는 심야 조사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더 나아가 실제 조사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권보호 수사준칙'을 훈령에서 법무부령으로 상향해 이달 안으로 제정하고,
공개소환 금지 내용을 담은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대한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출석조사 최소화' 등 검찰개혁 정책의 진정성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조 장관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소환돼 조사를 받고, 동생 등이 계속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가족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도와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은 검찰 개혁안 가운데 잘못된 수사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어제가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소환된 날인데, 별건 수사 금지와 출석 조사도 최소화하겠다며 '인권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내놓은 검찰 개혁안엔 '인권 수사'에 대한 청사진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절제된 검찰권을 행사하도록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 잡겠습니다."
검찰의 부당한 별건수사와 수사 장기화를 제한하고,
피의자 인권 존중을 위해 검찰이 직접 수사할 경우 조사 방식과 횟수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이 밤 9시를 넘기는 심야 조사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더 나아가 실제 조사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권보호 수사준칙'을 훈령에서 법무부령으로 상향해 이달 안으로 제정하고,
공개소환 금지 내용을 담은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대한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출석조사 최소화' 등 검찰개혁 정책의 진정성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조 장관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소환돼 조사를 받고, 동생 등이 계속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가족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도와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