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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갑자기 분위기 `청불`?…화기애애한 새 친구 맞이 [종합]
입력 2019-10-09 00:3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불청의 분위기가 갑자기 ‘청불이 됐다. ‘청춘들의 옛 작품 이야기를 하면서다.
8일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새 친구 안혜경이 출연해 기존 ‘청춘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혜경은 90도 폴더 인사로 ‘청춘들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안혜경을 본 신효범은 애견활동을 해서 내가 (안혜경에 대한) 정보가 많다. 반갑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도 남자들만 있는 데 왔을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며 영한 여자가 오니까 굉장히 젠틀한 척 한다 밥을 해주고. 속지 마라”고 덧붙였다.
이후 ‘청춘들은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밥을 먹었다. 전어와 계란말이, 냄비 밥으로 차려진 밥상에 ‘청춘들은 감탄하며 식사를 시작했다. 최성국은 새 친구가 전어를 사 왔다”며 안혜경을 칭찬했다. 그러자 구본승은 기상캐스터 톤으로 소감 한번 말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안혜경은 거절하지 않고 태연하게 청도에서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겠습니다. 청도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청춘들은 기상캐스터 안혜경의 모습에 환호하며 감탄했다.

안혜경은 강문영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안혜경은 저희 동네에 뽕2 촬영지라고 팻말이 있었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자 최성국은 내 영화 다 봤겠어요?”라고 물어봤다. 이에 안혜경은 색즉시공이랑”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최성국은 이어 본승이 것도 다 봤겠어요?”라고 연이어 물었다. 안혜경은 마법의 성?”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건 야한 게 아니다. 예술이다”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영화를) 못 봤다. 다 같이 보자”고 제안했다. 김완선의 말에 구본승은 당황하며 나 어디 좀 나갔다 올게”라고 말했다.

앞서 ‘청춘들은 안혜경과의 첫 만남을 어색해했지만, 이내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혜경은 기상캐스터에서 연기로 전향한 근황을 전했다. 안혜경은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가 2006년 주말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연기로 전향한 바 있다. 현재 안혜경은 극단 ‘웃어에 소속돼 연극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안혜경은 연극을 하면 배고프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투잡을 하지 않으면 못 산다”라며 진짜 힘든데, 보람은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투잡으로 무엇을 하느냐는 청춘들에 질문에 그는 언니가 방과 후 수업하는데, 언니 일 도와준다”며 애들 CA이나 HR 할 때 언니가 바쁘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러면) 언니가 저한테 용돈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혜경은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실제 생활을 공개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때까지 불 때는 집에 살았다”며 학교 갔다 오면 불 때는 게 일이었다”고 말했다. 집이 평창이었다”며 마당 넓은 집 너무 좋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그는 구두에 개의치 않고 감을 따기 위해 기왓장에 오르기도 했다. 제작진이 위험하다고 말하자 괜찮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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