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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최고의 한방` 막내아들 허경환, 김수미에 `아웃`… "다른 스케줄 잡아"
입력 2019-10-09 0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최고의 한방' 김수미를 위한 아들들의 효도 관광이 전파를 탔다.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최고의 한방'에서는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이 김수미의 효도 관광을 계획했다.
이날 윤정수가 고리타분한 멘트와 함께 등장하자 탁재훈이 불만을 표했다. 윤정수가 "형은 내가 자식으로 들어오는 게 불안해?"라고 묻자 탁재훈은 "왜 불안해. 좋지"라고 답했다. 장동민은 "상민이 형은 음악한다고 떠났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때 허경환이 "막내아들 들어가고 있는데~"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했다. 윤정수가 허경환의 철 지난 유행어에 "개그콘서트 재방송이야?"라며 황당함을 표했지만, 허경환은 굴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또 허경환은 "아들 중에 나이가 3자가 없다고 해서 나왔다. 제가 3자다. 마지막 3자"라며 출연 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자리는 같이 잡아가자고 하더라. 아들이 셋이 될지 넷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여 윤정수를 긴장케 했다.
이에 탁재훈과 장동민은 앞선 아들들로서 김수미의 효도 여행 콘셉트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렸다. 탁재훈이 "차리는 건 좋아하는데 맛 없으면 끝이야"라고 말하자 장동민은 "대접받는 건 좋아하시는데 맛이 없으면 안 차리는만 못한 거다"라고 공감했다.
또 김수미가 꽃을 좋아하는 소녀 취향임을 알리면서 "근데 또 너무 오래하면 안 좋아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되, 너무 두루뭉술하게 말해도 안 된다고 조언해 난감함을 더했다.
이후 아들들이 준비한 효도 관광 레시피를 김수미에 공개했다. 직접 차린 생일상과 엄마 향기를 담은 꽃바구니, 누가 봐도 티나는 명품 가방, 뭐니 뭐니해도 최고는 현금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는 탁재훈과 장동민이 예상한 그대로의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직접 차린 생일상과 꽃바구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명품 가방과 현금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윤정수는 "재훈이 형하고 동민이가 엄마를 진짜 잘 안다"며 감탄했다.
이후 아들들은 김수미를 '수미마을'로 이끌었다. 김수미가 '수미마을'이라는 실제 이름에 놀라고 신기한 마음을 표하자, 관계자가 "김수미씨 오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환영했다. 그러자 장동민이 "본명은 김영옥씨입니다"라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미의 생애 첫 ATV 도전부터 인생샷 도전, 메기잡기와 생애 첫 생일상까지 아들들이 준비한 효도 관광이 이어졌다. 수미 엄마가 직접 뽑은 생일상 셰프 1등은 미역국을 끓인 장동민이었다.
반면 꼴등은 잡채를 만든 허경환이 차지했다. 김수미는 "내가 아무리 경환이를 싸고 돌래도 경환이는 아웃이다"라고 못 박아 허경환을 좌절케 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허경환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다음주에는 다른 스케줄 잡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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