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유양디앤유가 7일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LLC)를 공식 출범시켰다.
유양디앤유는 해외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바이오 신약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와 룩사바이오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스턴(Jeffrey Stern) 박사와 R&D 총괄 샐리 템플(Sally Temple) 박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해외 줄기세포 연구 최신 경향과 함께 유양디앤유와 공동 개발중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연구 내용과 계획을 공개했다.
박일 대표는 "혁신 바이오 신약의 전략적 개발을 목표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건성 황반변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등의 치료제를 국내외 핵심 연구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며 "공동연구, 합작법인 설립 등 개발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임상을 수행해가겠다"고 밝혔다.
룩사바이오 제프리 스턴 박사는 "NSCI가 보유한 혁신적인 망막색소상피(RPE) 줄기세포 기술을 보다 빠르게 신약 개발에 도입하고자 유양디앤유와의 합작법인 룩사바이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배아줄기세포 및 인간 유래 유도만능줄기세포 대비 종양원성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양디앤유는 최대 주주로 있는 국내 신약개발 기업 지트리비앤티와 미국내 합작법인 레누스(Lenus)를 설립했고,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의 임상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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