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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쉘리 “몰카 범죄 옹호 발언 아냐…상처 받은 분들게 죄송”
입력 2019-10-07 15:23 
구도 쉘리 몰카 범죄 옹호 발언 논란 사진=구도 쉘리 유튜브 캡처
유튜버 구도 쉘리가 몰카 법죄를 옹호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했다.

7일 오전 구도 쉘리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채널을 통해 ‘한국에 와서 체감한 가장 달라진 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구도 쉘리는 처음부터 (어제 진행한 라이브 영상을) 다시 봤다.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드린다. ‘구도 쉘리는 한국 공공장소에서 탱크탑을 입어도 될까?라는 저의 질문에 ‘몰카에 찍힐까봐 탱크탑을 못 입는다는 답변을 보았다. 한국말에서 몰카의 의미를 축소해 받아들였다”라며 라이브 방송 시작부터 카메라를 끄는 순간까지 몰카를 일상에서 누가 동의 없이 나를 찍는 파파라치 정도로만 알았다. 누가 나를 신기해서 찍든, 웃기게 생겨서 찍든, 누가 나를 보는 시선이 어떠하든, 위축되지 말자, 당당하자는 생각을 이야기 한 것 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본질적인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었는데, 몰카라는 키워드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 라이브 방송 당시 저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 후 찾아 봤는데 리벤지 포로노 등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무척 놀랐다. 저보다 놀랐을 시청자들에게 미안했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는 상처입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범죄를 옹호하는 게 아니다. 이점을 확실하게 밝힌다”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또 구도 쉘리는 범죄의 위협은 무섭다. 다만 두려움과 공포에 구속될 때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자, 그 마음을 표현하고 당당하자. 그게 공포를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도 쉘리는 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몰카 때문에 탱크 톱을 못 입는다'라는 시청자 의견에 "솔직히 몰카와 관련한 이야기, 이해가 안 간다. 몰카에 찍힐 수도 있다. 자기가 어떤 옷을 입었을 때, 순간 스스로가 창피하다는 걸 알고 켕기는 게 있기 때문에 두려운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많은 이들은 불법 촬영에 대한 그의 의견에 불법 촬영은 범죄라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구도 쉘리의 발언에 많은 시청자들이 불법 촬영은 범죄라는 점을 지적하며 그의 사과를 요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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