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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한 류현진 "기선제압 실패…홈런 맞은 뒤 정신 번쩍"
입력 2019-10-07 14:42 
터너의 3점포에 미소짓는 류현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팀을 위기에서 구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초반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면서 "홈런 맞은 뒤 정신이 번쩍"했다고 말했다.
생각에 잠긴 류현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와 3차전 원정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10-4 승리를 이끈 뒤 라커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했는데, 홈런을 허용해 힘든 경기를 치렀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투구 수 74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불펜 등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준비할 것"이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 모든 힘을 쏟아낼 것이라고 했다.
5회말 포수 마틴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는 1회 실점에 대해 "초반이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내 역할을 못했다"며 "홈런 허용 뒤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추가 실점을 안한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투구수에 대해서는 "넉넉했지만 5회 마친 뒤 상대 팀 타순이 좋아다. 바뀔만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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