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다은 남성호르몬 투약 고백 "전 여친과 혼인 신고 위해, 한 순간 실수"
입력 2019-10-07 0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동성 열애설에 휩싸인 정다은이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은 이유를 고백했다.
한서희는 지난 6일 자신의 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정다은과 다낭 여행 중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서희는 정다은에게 많은 네티즌들이 궁금해 한다며 목소리와 외모가 남성화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다은은 "과거 12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혼인신고를 원했다.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다며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 두 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서희는 "다은 씨는 정말 순정파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남성 호르몬을 맞은 거냐"라며 "그걸 맞아서 목소리가 초등학교 변성기처럼 변한 거냐. 목젖도 튀어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정다은은 "그걸 맞고 이렇게 변했다. 목소리가 다신 안 돌아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한서희의 "앞으로 여자로 살아갈 거냐. 남성호르몬 안 맞을 거냐"라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말에 이어 지난 5일 또 한 차례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베트남 다낭 여행을 가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같이 여행을 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한서희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 달라"라고 해명했다.
한서희는 2017년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다은 역시 2016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10개월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다은은 2012년 '얼짱시대7'에 출연해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던 그는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10월형을 선고받았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