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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포스코케미칼, 올해 실적 부진하나 내년 성장 의심 없어"
입력 2019-10-07 08:41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현대차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7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올해 실적이 기존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내년부터 전기차용 2차전지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의심할 바가 없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지난 3분기 포스코케미칼이 매출 3834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업이익 추정 때 기존 사업부의 일부 실적이 다음 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차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소재의 매출 비중을 올해 18%에서 내년 37%로 높이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년 포스코케미칼의 연간 실적 전망치로 매출 2조191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내놨다. 올해보다 영업이익이 30% 증가한다는 예상치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30% 조정을 보여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ㅌ전기차용 2차전지의 수요 증가는 향후 주가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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