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여전한 '촛불 함성'…한때 양측 고성도 오가
입력 2019-10-05 20:00  | 수정 2019-10-05 20:20
【 앵커멘트 】
서초동 집회 현장 어떻게 됐는지 궁금한데요. 다시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집회 열기가 여전한 거 같네요.


【 기자 】
네, 촛불 문화제가 시작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열기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LED 촛불과 휴대전화 조명을 흔들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주최 측이 참가 인원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중앙지검에서 서초사거리를 넘어 예술의 전당 방면 도로에 참가자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교대역 방면 도로와 인도, 골목 곳곳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들어 찬 상태입니다.


인근에서 개최된 조국 장관 규탄 집회도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낮 12시부터 시작된 탓에 지금은 많은 인원들이 귀가한 상태입니다.

불과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려 오전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는데요.

서초역부터 중앙지검 앞까지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뒤섞여 각각 집회 현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저녁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에서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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