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서초동…고조되는 '촛불 열기', 맞불집회도 열려
입력 2019-10-05 19:30  | 수정 2019-10-05 19:47
【 앵커멘트 】
그러면 서초동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스튜디오에서만 봐도 정말 많은 인파가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도 집회가 진행 중인거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서초동 집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중앙지검 앞은 촛불을 든 시민들이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이 참석 인원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현재 중앙지검에서 서초역 넘어 예술의전당 방향까지 반포대로 일대가 참가자들로 가득 찼고,

서초역에서 교대역 방면도 집회 참가자들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른 오후부터 조국수호와 검찰 개혁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초동에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해가 저물자 LED 촛불과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고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선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초경찰서 앞부터 이곳 누에다리 아래쪽까지 보수성향의 자유연대 집회 참가자들이 모여 있고, 고속터미널역 방면 도로에선 우리공화당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수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조국 구속과 문재인 퇴진 구호를 외쳤습니다.

대규모 집회가 신고된 오늘 아침부터 중앙지검 앞은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불과 5백 미터를 사이에 두고 찬반 집회가 열린 상황이어서 경찰은 88개 중대 5천여 명을 배치해 충돌 방지에 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집회 현장에서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