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지만, 민생 국감은 온데간데없고 정쟁으로만 얼룩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조국 때리기'에 열을 올렸고, 여당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문제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조국 국감'을 내세운 자유한국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교육위원회 국감에서는 조 장관 자녀들의 입시 의혹을 조사하라며 교육부를 압박했고,
▶ 인터뷰 : 이학재 / 자유한국당 의원
- "정유라 입시부정 사건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이는 유은혜 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이나 똑같은 위선자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정무위원회는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원 / 자유한국당 의원
-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하는 조국 당시 민정수석을 팔아서 개미투자자들을 현혹을 시켜서 진행되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 인터뷰 :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이 전광석화와 같이 수사하며 수십 군데 압수수색한 조민 양의 경우와 달리 시민단체가 고발했는데도 (나 대표 자녀 의혹은) 검찰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위원회에서는 나 원내대표의 딸 의혹과 관련해 나 대표를 증인으로 세우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SOK(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련된 나경원 대표, 고흥길 현 회장, 이병우 교수, 같이 이 자리에 세워서 진실이 뭔지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를 공론화하며 '정책 국감'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국감은 벌써부터 정쟁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지만, 민생 국감은 온데간데없고 정쟁으로만 얼룩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조국 때리기'에 열을 올렸고, 여당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문제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조국 국감'을 내세운 자유한국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교육위원회 국감에서는 조 장관 자녀들의 입시 의혹을 조사하라며 교육부를 압박했고,
▶ 인터뷰 : 이학재 / 자유한국당 의원
- "정유라 입시부정 사건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이는 유은혜 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이나 똑같은 위선자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정무위원회는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원 / 자유한국당 의원
-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하는 조국 당시 민정수석을 팔아서 개미투자자들을 현혹을 시켜서 진행되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 인터뷰 :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이 전광석화와 같이 수사하며 수십 군데 압수수색한 조민 양의 경우와 달리 시민단체가 고발했는데도 (나 대표 자녀 의혹은) 검찰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위원회에서는 나 원내대표의 딸 의혹과 관련해 나 대표를 증인으로 세우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SOK(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련된 나경원 대표, 고흥길 현 회장, 이병우 교수, 같이 이 자리에 세워서 진실이 뭔지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를 공론화하며 '정책 국감'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국감은 벌써부터 정쟁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