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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엔트리 투수 ‘14명’ 키움-‘12명’ LG…포수는 나란히 3명씩
입력 2019-10-05 16:34 
LG 포수 김재성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3경기만 뛰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끝내겠다던 키움과 LG, 나란히 포수를 3명씩 엔트리에 올렸다.
정규시즌 3위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LG는 오는 6일부터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2·5차전은 고척돔에서, 3·4차전은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5일 키움과 LG의 엔트리가 확정 발표됐다. 총 30명으로 구성은 살짝 달랐다. 투수는 14명의 키움이 LG(12명)보다 2명이 더 많았다.
키움은 주요 불펜 자원을 모두 포함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비교해 문광은을 빼고 배재준을 넣었다. 그리고 남은 두 자리를 내야수, 외야수에 1명씩 넣었다.
숫자가 같은 포지션은 포수다. 키움은 이지영, 박동원, 주효상을 올렸으며 LG는 유강남, 이성우, 김재성이 포함됐다.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포수가 2명(유강남·이성우)만 있었다. 반면, 내야수 백승현이 제외됐다.
준플레이오프는 최소 3경기를 치러야 한다. 1경기 만에 끝날 수 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다르다. 2015년 LG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김재성은 9월 1일 1군으로 호출돼 3경기만 뛰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동원도 준플레이오프를 뛰게 됐다. 포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박동원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2019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키움 히어로즈
투수 : 한현희 브리검 조상우 오주원 김동준 최원태 김성민 김상수 이승호 윤영삼 양현 안우진 요키시 이영준
포수 : 주효상 박동원 이지영
내야수 : 김혜성 김웅빈 김하성 김지수 서건창 장영석 박병호 송성문
외야수 : 박정음 김규민 샌즈 이정후 예진원
▲LG 트윈스
투수 : 임찬규 켈리 고우석 진해수 차우찬 윌슨 이우찬 배재준 김대현 송은범 여건욱 정우영
포수 : 이성우 김재성 유강남
내야수 : 구본혁 신민재 정주현 김용의 오지환 윤진호 김민성 페게로 박지규
외야수 : 전민수 김현수 이천웅 박용택 이형종 채은성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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