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5년간 불법체류자·200억원 사기범 태국 이민국에 검거
입력 2019-10-05 14:5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태국에서 지난 25년간 숨어 지낸 한국인 수배자와 한국에서 약 200억원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피한 금융사범이 태국 이민국에 붙잡혔다.
5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지난 4일 외국인 범법자 4명 검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파툼 타니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양모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1994년 9월 태국에 정식으로 입국했으나 지난 1999년 비자가 만료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법적으로 태국에 머물러 왔다.
또 촌부리주의 한 고급 콘도에서 한국인 윤모씨도 검거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한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수십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물 시장에 투자하도록 속여 약 2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명은 태국 이민국 조사를 거쳐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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