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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엔터, ‘셰임’ 프로젝트 통해 새 콘텐츠의 문 두드리다(종합) [M+BIFF현장]
입력 2019-10-05 13:31 
사람엔터테인먼트 이하늬, 이소영 대표, 데이비드 엉거 AIG 대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사람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셰임을 통해 협업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사람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픈 세미나with 사람이 개최된 가운데, 마이크 피기스 감독, 데이비드 엉거 AIG 대표, 이하늬,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의 협업을 알렸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프로젝트 '셰임'(SHAME)을 제작한다. '셰임'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려낸 옴니버스 프로젝트다. 세상의 무분별함이 초래하는 아이러니와 고통, 화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는 감정을 포착할 예정이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기술적인 도전을 많이 할 예정이다. 제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언어로 알고 있다. 그래서 협업이 중요하고, 협업을 하기 위해 가장 최선을 다할 것이고, 최고의 팀을 구성해 작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급격적인 기술 변화가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영화가 갖고 있는 시간, 현재 러닝타임에 대한 제약을 받고 있지 않다. 한국 드라마, 영화를 봤을 때 이야기가 좋아서 관심을 갖게 됐다. 그래서 이소영 대표님 만났을 때도 한국 배우와 대본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하나씩 알아갔다. 독특한 지점, 알고 싶어 하는 부분도 많다”라며 한국 작품과 작업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젠더의 역할이 많이 바뀌고 있다.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고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 배우들이 너무 환상적이다. 한국 배우들은 독특하면서도 아주 매력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영 대표는 이 작품을 하는데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의기투합을 할 수 있던 이유는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플랫폼과 제약이 있지 않고 다양한 문화의 충돌과 유니크함을 만들기 위해 공유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보고자 했다. 한국작품을 개발 중이고 스토리도 나와 있다”라며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이하늬는 제 다음 작품 역시도 열려있는 플랫폼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김지운 감독님과 함께 하는 한국과 프랑스가 협업해서 작업을 하려고 한다. 워너브라더스와 함께하고 프랑스 배우,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 협업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해외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콘텐츠를 어떻게 잘 해나가면 될까 깊이 고민이 된다. 저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열린 마음으로, 일반적인 것을 끌어나갈수 있는지, 우리가 갖고 있는 특수성, 한국의 강한 스토리를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부산 우동=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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