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주택가에 등장한 멧돼지…실탄 8발 맞고 사살
입력 2019-10-05 11:1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나 한때 소동이 일어났으나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사살됐다.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역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실탄 8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 사체는 유해조수기동포획단에 인계됐다.
이 과정에서 40대 주민 1명이 멧돼지에게 다쳐 골반과 어깨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멧돼지가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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