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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한혜진, `나혼자 산다` 7개월만 복귀에 전한 진심
입력 2019-10-05 09: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7개월만에 MBC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다.
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7개월 만에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다른 멤버들 모르게 극비리에 컴백을 진행했다.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네얼간이' 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는 이날 게스트가 게스트 아닌, 호스트 한혜진이라는 사실을 모른 상태로 한혜진을 맞이했다.
한혜진을 본 이시언, 기안84, 성훈, 헨리는 이른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했다. 이시언은 "소름 돋는다"라고 말했고 성훈도 "반가운데 이건 소름이다"라며 공감했다. 그런가하면 기안84는 가출한 누나가 돌아온 것 같다”고 했고, 이시언은 영혼히 안 나타날 줄 알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뒤이어 한혜진의 무지개 라이브가 시작됐다. 영상 속 한혜진은 제작진 인터뷰를 어색해하며 "(‘나 혼자 산다) 너무 그리웠다.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일시 하차 이후) 방송을 한 번도 안 봤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일상 공개에 이어 일시 하차 당시의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이런 이야기 어떻게 들릴지 잘 모르겠다. 내가 프로그램을 떠날 때는 다시 나온다는 기약이 어디있나 싶다. 그냥 마음으로는 영원히 떠났다고 생각하는 게 자신으로도 정신건강에 좋았다. 그런데 오늘은 좀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무지개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모르겠다. 어떻게 보실지 걱정된다. 솔직한 심정이다. 놀러 오는 기분으로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다들 보고 싶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내 일상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혜진은 지난 3월 전현무와 결별 후 ‘나 혼자 산다에서 일시 하차했다. 스튜디오 녹화까지 참여하며 본격 복귀한 향후 한혜진은 적당한 아이템일 시 출연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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