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페인 감독 “안수 파티 뽑고 싶었는데…행정상 절차 남았다”
입력 2019-10-05 08:33 
안수 파티의 스페인 A대표팀 선발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수 파티(17·바르셀로나)가 스페인 A대표팀에 발탁될 뻔했다. 그러나 행정상의 절차가 남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스페인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 예선 노르웨이전 및 스웨덴전의 소집 명단을 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관심을 끈 파티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득점자다. 8월 31일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오사수나전에서 후반 6분 골을 넣어 16세 304일로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난 파티는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떠났다. 스페인에서 10년간 거주한 그는 스페인 국적 취득을 신청했고 스페인 정부가 이를 승인했다.
로베르토 모레노(42) 스페인 A대표팀 감독은 파티의 발탁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티가 후보에 포함됐다. 기량은 충분히 우리가 고려할만한 선수다”라며 다만 (국제축구연맹과) 행정상의 절차 문제가 있어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 헤라르드 모레노(27), 파우 토레스(22·이상 비야레알), 세르히오 레길로(23·세비야) 등 새 얼굴을 발탁됐다.
스페인은 유로 2020 예선에서 6승(승점 18)으로 F조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스웨덴(승점 11)과도 격차가 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