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동 경찰까지 위협…가족에 흉기 휘두른 남성
입력 2019-10-04 19:31  | 수정 2019-10-05 10:35
【 앵커멘트 】
자택에서 가족뿐 아니라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주택가의 어두운 골목에 경찰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십 여분 후 더 큰 경찰차 한 대가 도착하고, 차에서 내린 경찰들이 앞쪽 골목으로 향합니다.

술에 취해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난리 났었어 어제. 경찰차가 3대 오고 구급차 큰 차 오고,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었어."

이 남성은 가족뿐 아니라 상황을 진정시키려던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당시 남성은 만취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남성을 제압했고, 상황은 부상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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