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바마, 경기부양 위해 '신 뉴딜정책' 발표
입력 2008-12-07 14:28  | 수정 2008-12-08 08:33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195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신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제2의 경제 대공황에 직면한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오바마 당선인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경기 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도록 '신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를 통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투자를 하지 않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하겠다며 각 주 정부가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압박했습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어린이들이 21세기 경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21세기형 학교에 보내야 한다"며 첨단 교육장비를 갖춘 학교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바마 정권 인수팀은 이런 청사진이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 후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당선인은 에릭 신세키 전 미 육군 참모총장을 차기 보훈부 장관으로 내정했습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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