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어준 뉴스공장` 출연한 조민 "최성해 총장이 저에게…"
입력 2019-10-04 08:21  | 수정 2019-10-04 09:41
[사진출처 = 해당 홈페이지 캡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 등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온 가족이 언론에 사냥감이 된 것 같다"며 "좀 잔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민 씨는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조 장관 가족들을 24시간 뒤쫓고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는 "대학과 대학원 입학취소가 가능할 수 있다는 기사를 봤고 검찰에서 표창장 위조나 입시 방해로 기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이어 "자신은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으며 위조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수사를 받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일들을 했다고 할까봐 걱정돼 나오게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자신의 가족이 식사한 적이 있고 최 총장이 자신에게 용돈을 준 일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영장 발부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고 언론보도만 보면 어머니는 유죄인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어머니가 법정에서 진실을 꼭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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