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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공효진, 27년 만에 친모와 재회… 이정은에 "엄만 사람 아니야"
입력 2019-10-03 22: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이정은을 버렸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1회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친모 조정숙(이정은)과 만났다.
이날 동백은 27년 만에 친모의 소식을 알았다. 동백의 친모인 조정숙은 황용식(강하늘)의 손에 끌려 옹산 파출소에서 동백을 마주했다.
이에 동백은 버려지던 일곱살의 기억을 떠올렸다. 조정숙이 엄마 이름을 모른다고 말하라며 부탁했던 기억이었다.

동백은 "가혹한 부탁을 나는 끝까지 지킬 거다. 그리고 나도 꼭 한 번 엄마를 버려보고 싶어졌다"라고 되뇌며 조정숙을 굳은 얼굴로 맞았다.
이후 동백은 조정숙을 옹산 고속버스터미널에 버렸다. 그리고 "엄만 사람 아니야. 그니까 어디든 가요. 죽는대도 연락하지 마. 응?"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동백은 결국 조정숙을 데리러 옹산 터미널로 향했다. 그는 밤이 되도록 같은 자리에서 말없이 햄버거만 먹던 조정숙에게 "엄마 말 못해? 왜 대답을 안해"라고 소리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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