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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고두심, 공효진에 "내 싸가지가 요만큼이다" 한숨
입력 2019-10-03 22: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고두심이 공효진에게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1회에서는 곽덕순(고두심)이 동백(공효진)과 마주했다.
이날 동백은 곽덕순에게 "어려운 얘기 안 하셔도 돼요, 회장님. 저 회장님이 어떤 얘기하실지 다 알아요. 그리고 이해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곽덕순은 "사람 인생 참 얄궂다, 그치?"라며 한숨 쉬었다. 그러면서 "동백아. 내 싸가지가 요만큼이다"라고 말하자, 동백은 "저 어차피 팔자 고칠 생각도 없고요. 필구 하나로도 빡세요"라며 웃었다.

곽덕순은 "팔자 고쳐. 누가 팔자 고치지 말래? 용식이보다 훨씬 난 놈"이라고 소리치다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그래. 그게 어디 쉽냐. 네 세상 뻔히 아는 내가 너한테 참 우스운 짓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저한테도 회장님같은 엄마가 있었으면 했는데"라며 말을 흐렸고, 곽덕순과 함께 한숨을 쉬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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