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 집회' 일부 참가자 연행…큰 충돌은 없어
입력 2019-10-03 21:20 
【 앵커멘트 】
오늘 범보수 진영이 주최한 집회에서는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시청광장, 서울역까지 많은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한때 경찰과의 충돌로 일부 참가자들이 연행되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 없이 집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광장 북측에는 아직도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자리에 남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가득 찼던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차량통행이 재개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범보수 진영이 주축이 돼 진행이 됐는데요.

참가자들은 오후 한때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청을 지나 숭례문 인근까지 거리를 가득 메우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광화문부터 서울역 인근까지 세종대로 약 2km 구간과 새문안로 등의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 인원을 200만 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경찰은 오늘 집회 현장에 90개 중대 5,4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 인근에서 폭력 시위를 벌였는데, 경찰을 폭행한 보수단체 회원 35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대학로에서는 조국 장관 임명을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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