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약①] 정부, 건강보험에 한방 첩약 포함 논란
입력 2019-10-03 19:30  | 수정 2019-10-03 20:33
【 앵커멘트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가 2년째에 접어들었는데요.

정부는 올해 연말부터 건강보험에 치료용 한방 첩약을 포함하는 시범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치료용 한방 첩약은 여러 한약재를 섞어 우린 탕약을 말하는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지만, 한의사들을 포함한 여러 전문가들은 경제성과 안전성 등의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큰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신중론을 펴오던 보건복지부가 올해 4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고 시범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협회는 "문케어 찬성 조건으로 청와대가 한약을 건강보험에 포함해주기로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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