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라크 "SK에너지에 석유 판매 재개하기로"
입력 2008-12-06 22:15  | 수정 2008-12-06 22:15
이라크 정부는 한국의 SK 에너지가 기존에 체결한 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정부와 유전개발 계약을 포기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라 SK 에너지에 대한 원유 수출 재개에 동의했다고 이라크의 한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의 석유마케팅 조직인 SOMO의 대표인 팔라 알-아미리는 SK 에너지가 쿠르드정부와 계약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다며, 이라크는 철회가 확인되면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 에너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쿠르드 지역인 쿠르디스탄의 바지안 유전 개발을 위해 쿠르드정부와 '생산물분배계약'을 맺었으며, 이라크 정부는 하루 9만배럴이던 SK에너지에 대한 석유공급을 중단하는 것으로 보복 대응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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