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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사과, 팬과 댓글 설전에 "부족함으로 상처 줘 죄송"
입력 2019-10-03 14: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래퍼 팔로알토가 팬의 댓글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팔로알토는 2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동영상을 통해 "이틀 전에 제가 올린 피드에 팬 분께서 '힘내세요 형'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제가 그 댓글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댓글을 달았다. 그 분은 분명 저에게 선의의 의도로 힘내라는 메시지를 보낸 건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제가 그 분에게 상처를 주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팔로알토는 "그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벌써 이틀이 지났지만 그 댓글을 보고 마음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도 제 부족함으로 불편함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팔로알토는 한 팬이 ‘팔로알토 형 힘내요라고 달았던 응원 댓글에 "힘내라는 말 안 해줘도 된다. 나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힘내라는 말 좀 그만"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윙스도 그렇고 음악하는 사람들은 되게 예민한 것 같다"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팔로알토는 "그렇게 예민한 사람으로 단정 짓지 마라. 제가 이 말을 하기까지 겪은 건 당신이 겪어보지 못했다. 늘 겉으로 쿨해 보이고 친절해야만 안 예민하고 착한 거 아니다"라고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팔로알토는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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