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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완봉승 6일 후 격돌…류중일 감독 “그때와 다르다” [WC1 NC-LG]
입력 2019-10-03 11:55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한국시리즈까지 올라 두산베어스와 대결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NC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판에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변이 일어난 적은 없다. 4위 팀이 100% 확률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렇지만 4위 팀이 진 적도 있다. 2016년 4위 LG였다. 당시 KIA에 1차전을 내주며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
LG와 NC는 정규시즌 전적에서 8승 8패로 팽팽했다.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NC였다. 9월 27일 잠실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000년생 김영규가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LG는 주축 타자들을 모두 내세워 7안타를 쳤지만 1점도 뽑지 못했다.
LG와 NC는 6일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류 감독은 그때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무득점 패배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경기하듯이 집중력 있게 상대 투수를 공략해야 한다. 특히 선발투수(프리드릭)부터 무너뜨려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 다르다. 데이터가 아니라 컨디션이 중요하다. 또한, 실수 하나가 승패를 좌우한다”라며 포스트시즌은 항상 긴장감이 든다.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부딪히겠다. 선수들이 잘 치고 잘 던질 것이라고 믿는다.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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