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선발 모튼, 5이닝 1실점 비자책 [ALWC]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 찰리 모튼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모튼은 3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유일한 실점은 3회 있었다. 첫 타자 마르커스 세미엔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3루수 마이클 브로스의 송구가 뒤로 빠졌다. 오클랜드 콜리세움의 넓은 파울 지역으로 공이 빠지면서 세미엔이 3루까지 달렸다. 이후 라몬 라우레아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날카롭지는 않았다. 매 이닝 주자가 나갔고, 1회와 3회, 4회에는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그러나 피해를 최소화했다. 1회 2사 만루에서 쥬릭슨 프로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4회에는 1사 1, 2루에서 대타 세스 브라운, 세미엔을 연속 땅볼 처리했다.
2회와 5회에는 병살타로 위기의 싹을 잘랐다. 2회 1사 1루에서 션 머피, 4회 1사 1루에서 맷 올슨을 상대로 병살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