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경두 국방장관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입력 2019-10-03 10:04  | 수정 2019-10-03 10:27
【 앵커멘트 】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야당 의원들의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9.19 군사합의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합의서에 SLBM은 없다며 에둘러 피해갔습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방위 국정감사장에서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북한 미사일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정경두 국방장관은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
- "이번에 발사한 것도 역시 9.19 군사합의에 위배되지 않는 거라고 보나요?"

▶ 인터뷰 :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저희가 9.19 군사합의에 나와있는 문구 거기엔 정확하게 그런 표현은 없습니다."

우리 군과 달리 일본이 2발로 분석한 것에 대해 정 장관은 미사일 분리로 인한 착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바른미래당 의원
- "일본 관방장관은 2발로 발표했더라고요."

▶ 인터뷰 :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미사일 단 분리도 있기 때문에 2발로도 볼 수 있고 3발로 포착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

정 장관이 함박도에 대해 북측 영토라고 말하자, 이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 사이에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북한 입장을 대변한다는 건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 인터뷰 : 박맹우 / 자유한국당 의원
- "동료의원께서 신성한 국감장에서 하는 얘기를 그렇게 비난하면 안 되죠. "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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