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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황희찬-미나미노 ‘7.5점’…2골 살라와 같은 평가
입력 2019-10-03 07:54 
황희찬(오른쪽)과 미나미노 다쿠미(왼쪽)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리버풀-잘츠부르크전에서 1-3의 후반 11분 골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버풀을 상대로 나란히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23)과 미나미노 다쿠미(24·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과 미나미노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가 3-4로 졌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과 미나미노는 나란히 1득점 1도움으로 팀의 3골을 만들었다.
황희찬이 0-3의 전반 39분 버질 반 다이크를 무너뜨리며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잘츠부르크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1분 황희찬의 도움을 받은 미나미노가 추가골을 넣더니 4분 뒤에는 엘링 홀란드가 미나미노의 도움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 잘츠부르크 극장 분위기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경기 종료 후 황희찬과 미나미노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이다. 3번째 골에 관여한 홀란드와 에녹 음웨푸가 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7.5점은 2골을 기록한 살라와 같다. 그만큼 황희찬과 미나미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두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리버풀의 왼쪽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8점)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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