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경심 검찰 소환 임박…검찰 "추가 증거인멸 수사"
입력 2019-10-03 07:50  | 수정 2019-10-03 08:19
【 앵커멘트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비공개 소환 방침을 세웠습니다.

언제 검찰에 모습을 드러낼지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

하지만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의 구속 만기일이 오늘 밤 12시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소환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이 정 교수와 조 씨를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공범으로 보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대질 조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 교수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이인걸 변호사가 어제(2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검찰은 정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위조한 전 과정이 명백하게 확인된 파일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객관적 자료를 보면 궁금증이 일순간에 해소될 것"이라며 수사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검찰은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의혹과 관련해 여러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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