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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동백꽃` 강하늘, 新입덕 유발자들[MK스타]
입력 2019-10-02 14:21  | 수정 2019-10-02 14:50
장동윤(왼쪽)-강하늘.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녹두전 장동윤과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입덕유발자에 등극했다.
배우 장동윤은 지난달 30일 첫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이하 녹두전)에서 전녹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로 한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첫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녹두전 3, 4회는 6.5%,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이 중심에는 장동윤이 있다. 장동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설렘을 유발하는 전녹두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장동윤은 어색할 수 있는 여장남자 전녹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첫방송부터 탄탄한 복근으로 남성미를 뽐내는가 하면, 곱고 청춘한 여장 비주얼로 여심 몰이에 나섰다. 김소현과도 상큼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안정적인 발성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입덕을 부르고 있다.
제대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강하늘도 빼놓을 수 없다. 강하늘은 지난달 18일 첫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 동백(공효진)에서 푹 빠진 직진 청년이자 순박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촌므파탈 황용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작품. 첫방송 후 수목극 1위에 오른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강하늘은 황용식을 맡아 직진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그는 차진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딘가 허술하고 지질하지만, 동백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리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듬직한 ‘똥개같은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단순하고 순박하고 우직하고 용맹한, 그래서 매력적인 황용식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공효진과 환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장동윤과 강하늘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설렘과 ‘입덕을 유발한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녹두전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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