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볼만한 책…패닉 이후 등
입력 2008-12-06 06:09  | 수정 2008-12-06 06:09
【 앵커멘트 】
전 세계적인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뒤흔들었던 과거 경제위기를 신문 기사들로 엮은 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볼만한 책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패닉 이후]
저자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변, 1997년 아시아를 휩쓴 외환위기 등 현대 금융시장에서 가장 격렬하고 참혹했던 다섯 차례의 위기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책에는 그 시기에 나왔던 석학들의 칼럼과 기사들이 실려 있어 대가들의 통찰을 한눈에 읽을 수 있습니다.

공황은 어떻게 다가오며,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지…

과거에 대한 입체적이고 냉철한 성찰은 세계 경제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줍니다.

[2009 키워드 경제사전]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저자는 이처럼 과감히 이야기하면서, 요즘같이 어려울 때일수록 경제의 기본기를 튼튼히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책은 400개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사전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곳곳에 도표와 삽화 등이 들어가 있어 보다 쉬운 이해를 돕습니다.

[도설 삼국지]
이미 시중에 수많은 종류가 나와 있는 '삼국지'지만, '도설 삼국지'는 구성부터 눈길을 잡아끕니다.

위, 촉, 오 각 나라별로 쓰여 균형감을 더한 데다, 다양한 그림들과 지도, 명문장 등이 곁들여져 '삼국지'가 마치 새 옷을 걸친 듯한 느낌입니다.

[나는 왜 과식하는가]
"최고의 다이어트는 자신이 다이어트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도 모르게 과식하게 되는 것이 다이어트 실패의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면서, 식습관을 바꾸라고 권고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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