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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해명 “팬서비스 논란? NO...사인·촬영 요청이었다면 했을 것”(전문)
입력 2019-10-02 11:35 
이강인이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빌아오의 팬은 제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저의 유니폼만을 요구했다”라며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그런(태극기 그리고 유니폼을 원한다는 피켓) 방법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면 주면 안 된다고 해서 손만 흔들어 준 것”이라며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앞서 1일 스페인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한 소년이 피켓과 함께 이강인 향해 응원을 펼쳤다. 이를 보지 못했던 이강인은 동료 덕분에 이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팀 동료 루벤 소브리노와 찍히는 중이야?”라고 대화를 나눈 후 마지못해 소년 팬과 사진 촬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강인은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했다면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안 해줄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저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축구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빌아오의 팬은
제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저의 유니폼만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그런(태극기 그리고 유니폼을 원한다는 피켓) 방법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면 주면 안 된다고 해서 손만 흔들어 준 것이고, 나중에 빌아오 팬에게 가서 "너에게 유니폼을 주면 판매할 것이잖아"라고 하지는 못하겠고, 다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할 것 같은데 교환하지 않으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했다면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안 해줄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축구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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