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리온, 영국 인코라와 공동 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 체결
입력 2019-10-02 08:27 

코스닥 상장사 아리온이 디지털플랫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아리온은 영국의 인코라(Inchora)와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자회사 'ABSIL (Arion Bolton Street Investments Limited)'을 설립해 약 1억 파운드(약 1475억 원)규모의 자금 조성 및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주한 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와 영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상 '헤더 윌러'(Heather Wheeler) 및 양측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양사는 'ABSIL'에 대한 투자 자금 조달, 상호 지분 배분 및 향후 추진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합의했다. 양사를 비롯해 해외의 사모펀드들에 의해 'ABSIL'에 조성되는 자금은 국내외의 아리온 제휴 회사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회사는 국내 및 영국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해 인코라의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인코라는 영국의 주택 임대 시장의 15%를 점유한 회사다. 영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Tenant Shop'와 'Albany Park', 'Cignpost' 등의 임대, 금융, 보건 부분의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채명진 아리온 대표는 "인코라와의 파트너십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아리온이 디지털 플랫폼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금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투자자들과 협의중이고 조만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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