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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브뤼헤와 2-2 무…UCL 2경기 연속 무승
입력 2019-10-02 03:51  | 수정 2019-10-04 12:35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9분 브뤼헤는 페르시 타우가 왼쪽에서 올린 패스를 엠마누엘 데니스가 절묘하게 골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디오판독(VAR)이 가동했지만 골은 그대로 인정됐다.
이어 전반 39분 데니스가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미스를 가로채며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브뤼헤는 전반전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레알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와 풀백 마르셀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10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카림 벤제마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점수는 1-2가 됐다.
후반 39분 브뤼헤 주장 루드 보르메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레알은 곧바로 후반 40분 카세미루가 헤더골을 넣으며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역전골을 노리는 레알은 후반 43분 벤제마가 슈팅했지만,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라파엘 바란이 회심의 헤더를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레알은 브뤼헤와 2-2로 비기며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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