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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밤` 지코, 옛날 노래에서 얻은 `작곡 영감`… "뒤로 달리는 사람은 없을 것 같더라"
입력 2019-10-01 2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밤' 지코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연예계의 핫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설리의 SNS 라이브 방송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설리가 외출 준비를 하며 편하게 차려입은 잠옷 사이로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설리의 노브라 이슈는 이전부터 화제였지만 이번 반응은 유독 뜨거웠다.
하지만 설리는 이번에도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개인적인 해명도 없었고, SNS를 통해 오히려 논란을 개의치 않는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시기상조라는 부정적 의견과 개인의 자유라는 긍정적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어 구혜선의 SNS 소식도 전해졌다. 구혜선은 지난 8월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고, 여전히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 누리꾼의 시선을 끌었다.
다음으로 연예계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포맨 김원주, 엠블랙 지오, 안무가 배윤정 등 다양한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실사판 커플인 김현우 앵커와 이여진 기상캐스터도 1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연예계의 '의외의 첫키스' 코너가 공개됐다. 배우 전지현은 첫 해외 영화 진출 당시 배우 휴 잭맨과 첫키스를 했음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타깝게도 해당 영화는 인기가 없어 국내에 개봉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국내 팬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또 배우 최지우의 첫키스 상대는 이름난 배우들이 아니라 영화감독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자타공인 모태솔로였던 임시완은 다름 아닌 고경표와 첫키스를 했고, 박서준은 이제는 절친이 된 최우식과 처음으로 키스신을 찍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첫 키스신이 깊은 인연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았다. 차인표, 신애라 커플과 김호진, 김지호 커플, 엄앵란과 故신성일 커플을 탄생시킨 것도 바로 첫 키스신이었다.
김성오, 최유진 커플 역시 첫키스가 인연이 돼 단란한 가족을 꾸린 바 있다. 이에 김성오는 "그때 영화에서 했던 키스가 제가 연기를 하면서 처음 키스했던 상황이다"라면서 뜻깊은 추억을 전했다.
한편 '너의 플레이리스트를 들려줘' 코너에서는 뮤지와 지코의 만남이 그려졌다. 뮤지는 지코에게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나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계획을 했었냐"고 물으며 지코의 음악 세계에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지코는 "사실은 프로듀서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다. 근데 당시에 회사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당장 곡을 받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해야겠다 싶어 시작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작곡의 영감은 어디서 얻냐는 질문에는 "그분의 발길이 끊긴지가 조금 됐다. 그래서 제가 제 안에서 찾아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코가 찾아낸 방법은 바로 옛날 노래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지코는 "제가 강박 수준으로 흥행을 할 만 한, 좀 빠른 유행을 내가 내키지 않아도 음악에 투영시키려고 했었다. 근데 다들 그러니까 재미가 없더라. 그럴 바에는 돌아가자 싶었다. 뒤로 달리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코만의 플레이리스트도 공개됐다. 지코는 단짝 친구인 크러쉬에게 선물 받은 첫 LP판부터 80년대 가요까지 종횡무진하며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로 귀를 사로잡았고, 최근 첫 정규앨범을 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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