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넘볼 수 없는 안보" 강조
입력 2019-10-01 19:31  | 수정 2019-10-01 20:14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사상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렸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봉황 문양이 선명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립니다.

문 대통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현무 미사일 등 17종의 주요 전력을 사열했습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굳건한 안보태세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겠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우리 군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9·19 남북 군사합의로 인해 JSA를 비무장화하고 DMZ 평화지대화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평화의 강군'이 남북 간 화해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대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의미도 되짚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69년간 이곳 대구공항은 영남 내륙지방의 관문이자 공군의 핵심기지로 영공 수호의 핵심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사전 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는 태극기와 한반도 그리고 무궁화 등 영토수호와 관련된 대형을 만들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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