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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식스네트워크, 개발자 저작권 보호 프로젝트 `ECHO` 블록체인 밋업 행사 개최
입력 2019-10-01 13:27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 연결자회사 식스네트워크(Six Network)가 지난달 30일 디지털 콘텐츠 개발자의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ECHO' 소개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혁신을 바라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에게 힘을 실어주다(Empowering Digital Creator, Where the innovation celebrating)'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식스네트워크 주요 파트너사로 알려진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강조한 패널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식스네트워크의 프로젝트 ECH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저작권 침해로부터 콘텐츠 개발자를 보호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프로젝트 ECHO는 고유의 수학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각각의 콘텐츠에 '해시 값(hash)'을 부여하고, 클레이튼의 공개형 블록체인에 이를 등록한다. 등록 단계에선 기존 정보와의 중복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블록체인에 참여한 모든 노드(블록체인에 참여하는 개별서버)에서 데이터 고유성을 확인해야만 콘텐츠 등록이 성립되는 방식이다.
식스네트워크는 JV파트너사인 욱비그룹(Ookbee Group)이 보유한 월 1000만명 이상의 태국 최대 콘텐츠 플랫폼에서 ECHO를 론칭할 계획이며, 다양한 방면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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