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에이치엘비, 임상 3상 성공 여부 논란에도 이틀째 강세
입력 2019-10-01 09:44 

에이치엘비가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시켰다는 주장에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틀재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1만5200원(25.17%) 오른 7만56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510원(26.45%) 상승한 1만2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파워도 220원(21.26%) 오른 1255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일 각각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지난달 29일 회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하고 임상 3상이 성공했다고 주장한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에이치엘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에이치엘비 측의 주장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아직 성공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임상 결과에서 전체생존기간(OS)이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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