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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녹두전` 첫방②] 장동윤, 新설렘유발자 탄생이오
입력 2019-10-01 07: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녹두전 장동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설렘을 유발하는 전녹두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배우 장동윤은 지난달 30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이하 녹두전)에서 전녹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로 한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섬에 살던 전녹두가 형 전황태(송건희)를 습격한 범인들을 막아섰다. 그는 달아난 범인을 찾기 위해 한양행을 택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우리가 이 섬에 숨어 사는 것도, 이렇게 도망 다니는 것도, 어머니께서 그렇게 돌아가신 것도, 전부 다 나 때문임을 안다”며 출생의 비밀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양으로 향한 그는 남장한 동동주와 우연히 엮이게 되고, 함께 관아에 잡혀들어갔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 다음 날, 추국이 시작되자 동동주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전녹두는 동동주를 위해 앞에 나섰고, 꾀를 내어 풀려났다.
전녹두는 무술 실력뿐만 아니라 주막을 빌려 범인을 잡기 위해 머리를 쓰는 비상한 머리의 인물. 더욱이 시아버지에게 쫓기는 여인을 돕기 위해 여장까지 하는 정의로운 캐릭터였다. 여기에 더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여장하고 과부촌에 입성하는 등 다채로운 면모를 지녔다.
장동윤은 이러한 전녹두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무엇보다 어색할 수 있는 여장남자 전녹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장동윤은 탄탄한 복근으로 남성미를 뽐내는가 하면, 티저 공개부터 기대감을 끌어 올린 비주얼과 함께 어색함 없는 여장으로 전녹두 캐릭터에 몰입도를 높였다.
장동윤은 김소현과도 상큼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청춘 사극의 주인공으로 손색없는 모습을 뽐내며 설렘을 유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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