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500원 `노브랜드 버거` 출시 6주 만에 10만개 팔려
입력 2019-09-30 14:54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판매 시작 6주 만에 10만개 팔렸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8월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의 판매량이 6주 만에 10만개를 돌파했다"며 "매장당 하루 1000~1500개 가량 판매된 셈"이라고 30일 밝혔다.
노브랜드버거는 지난 8월 신세계푸드가 '가성비'를 내세우며 출시한 초저가 버거 브랜드다. 대표 메뉴인 '시그니처 NBB 단품은 3500원이며 햄버거 패티는 시판되는 햄버거에 비해 20% 가량 두껍게 만들었다. 전체 버거 가격은 단품 1900원~5300원, 세트(감자튀김, 음료 포함) 3900원~6900원으로 형성돼 있다.
노브랜드버거는 현재 홍대점,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중화점 등 세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1호점 홍대점의 하루 판매량은 평일 1500개, 주말 2000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두 점포도 하루 1000개 이상씩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의 인기에 힘입어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4호점을 30일 오픈했다. 코엑스 전시동 1층에 152㎡(46평) 규모로 문을 열며 주말 코엑스를 찾는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코엑스에서 노브랜드 버거의 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맛과 서비스의 수준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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