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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태연, ‘사계’→‘화장을 고치고’ 소화 “보컬퀸” [M+TV인사이드]
입력 2019-09-28 10:59 
태연 노래 사진=JTBC ‘비긴어게인3’ 캡처
‘비긴어게인3 가수 태연이 베를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태연이 이적, 폴킴, 김현우, 적재와 함께한 베를린 음악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낮 버스킹을 위해 마우어파크에 도착, 자유로운 분위기에 맞춰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bad guy와 발표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점령한 히트곡 ‘사계를 선곡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휴식 시간, 현지 팬들을 만난 기분이 어떻냐는 이적의 질문에 태연은 정말 고맙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책임감이 든다. 정말 신기하고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버스킹 공연이 열린 어반 아트 스페이스에서 태연은 폴킴과 듀엣으로 존 레전드(John Legend)의 ‘All of me를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고, 평소 애창곡이었다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탄생 시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태연은 딕펑스의 ‘VIVA 청춘과 이적의 ‘왼손잡이를 멤버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창,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곡 소화력으로 ‘믿고 듣는 태연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태연은 독보적인 음악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베를린의 리스너들까지 단번에 사로잡으며 또 한 번 명실상부 ‘보컬퀸의 자리를 굳건히 한 만큼, 다음 버스킹 여행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활약에도 큰 기대가 모아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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