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모던패밀리' 백일섭, 오랜만의 광고 촬영…쌍둥이 손자 지원사격
입력 2019-09-27 17:17 
배우 백일섭 / 사진=MBN

배우 백일섭이 쌍둥이 손자의 응원에 힘입어 광고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백일섭의 광고 촬영 현장이 공개됩니다.

앞서 백일섭은 무릎이 좋지 않아,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 수술 후 경과가 좋아진 그는, 전화위복이 돼 건강 관련 광고까지 찍게 됐습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일섭은 "러닝 개런티를 받기로 했다"며 한번 주사위를 던져봤는데 대박 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현장에서 그는 원조 CF 황제다운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코믹한 찰리 채플린 분장은 물론, 한복 입은 꽃할배, 심지어 ‘일썹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변신했습니다.

이날 쌍둥이 손자 우주-우진도 할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광고 촬영장을 방문했습니다. 우주-우진 형제는 할아버지를 위한 도시락을 손수 전달하고, 부채질을 해주며 "시원하시죠?"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백일섭의 며느리는 "인간 비타민 우주-우진가 왔으니 무조건 대박날 것"이라고 기를 북돋아 줬습니다.

이날 우주는 할아버지가 광고 촬영을 할 때 갑자기 난입해 흥을 폭발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나아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닮았냐?”라는 질문에 응. 배가 뚱뚱한 게 똑같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주위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제작진은 최소 5~6시간 걸릴 촬영 분량을 백일섭이 2~3시간 만에 마쳤다. 아들 내외와 손주의 응원 속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광고 현장의 긍정 에너지가 안방까지 뻗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신사동 건물주 임하룡의 집들이, ‘미나 맘 장무식과 나기수 부부의 극적 화해 모먼트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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