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펌텍코리아, 부국티앤씨 지분 10.38% 추가확보…최대주주 등극
입력 2019-09-26 17:04 

펌텍코리아가 관계사 부국티엔씨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계열사 간 지배 구조를 강화한다.
펌텍코리아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의 지분 10.38%(5만4000주)를 62억6400만원에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이 40%로 늘어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취득예정일자는 10월 1일이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부국티엔씨의 지배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와 외형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한다"며 "부국티엔씨는 화장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유통망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어 영역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관계회사로써 지분법 이익만을 펌텍코리아의 재무제표에 반영했으나 이번 지배구조 재편에 따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변경돼 부국티엔씨의 매출액도 연결재무제표에 합산,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국티엔씨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설비 선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펌텍코리아에 안정적인 튜브 공급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코스닥 상장한 펌텍코리아는 펌프 기반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다. 올 상반기 매출액 851억원과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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