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공룡밥`, 중국·베트남 동시 출시
입력 2019-09-26 14:04 
공룡밥 시리즈 3종.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장수 브랜드 '고래밥'의 신제품 '공룡밥'을 중국과 베트남에 동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룡밥은 공룡을 주 캐릭터로 내세운 고래밥의 신제품이다. 티라노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 벨로키라톱스 등 다양한 공용 캐릭터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인 스테이크맛과 해산물파스타맛 2종으로 선보이며, 앙증맞은 모양의 공룡알 요거트볼도 함께 넣었다. 베트남에서는 오랜지 소스 비프맛에 공룡 외에도 기린과 사자,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를 넣었다. 특히 오리온 한국과 중국, 베트남 각 법인의 연구소가 함께 개발해 의미를 더했다.
고래밥은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도 각국의 입맛을 고려해 토마토 맛, BBQ 맛, 해조류 맛 등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에 성공하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16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공룡밥은 오리온의 한국, 중국, 베트남 각 법인의 연구 노하우를 집대성한 제품"이라며 "라인업 확장을 통해 고래밥 브랜드를 글로벌 연매출 2000억 원 이상의 더블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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