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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화성 연쇄살인사건 `목격자` 등장, "저 사람이라고 했더니 아니라더라"
입력 2019-09-25 22: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실화탐사대'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목격했다는 남성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9번째 사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목격자가 나타났다.
이날 목격자는 과거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20차례 수사관을 만난 적이 있었다면서 그 때마다 범인을 마주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몹시 억울한 마음에 당시 자신을 취조한 형사들의 명함도 아직까지 갖고 다닌다며 낡은 명함들을 내밀었다.

이어 목격자는 화성 연쇄 살인 9차 사건의 기억을 회상했다. 당시 범인이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과 마주친 여자들을 피해자로 특정했고, 혈액형이 뭐냐고 직접 묻기까지 했다는 것.
목격자는 이춘재의 실제 사진을 확인하고 "얼굴 형태고 뭐고 그런 거를 계속 내가 언젠가는 마주치겠지, 볼 수 있겠지 생각하고 기억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목격자의 증언은 묵살됐다고. 목격자는 "경찰한테 '저 사람이다' 그랬더니 아니라는 거야. 저 사람은 아니라고. 끝난 거지 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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